쉐프탱크의 맛집 이야기 24

(성수)안주밥집

"확실한 컨셉과 브랜딩의 동네 술집"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성수동에 있는 안주밥집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핫플에 있는 SNS 맛집을 종종 찾아가는데, 그 가게들의 컨셉과 브랜딩을 보며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밥을 이용한 안주가 유명한 곳인데 자꾸 제 인스타에 노출이 돼서 찾아가 봤습니다. 컨셉은 상호명처럼 밥을 이용한 밥 음식과 소고기의 여러 부위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동네 술집입니다. ▲서브하시는 분들이 음식과 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좋네요. 3-4가지 브랜드 별로 청주, 약주, 탁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보통은 주류의 종류로 구분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는 브랜드별로 구분을 해 놓았어요. 주류도 일반 소주나 맥주는 없고 전통주 브랜드의 ..

(방이)요시 이자카야

" 딱 이자카야스러운 맛과 가격"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어느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시작되었네요. 그래서인지 날씨가 훅하고 더워진 거 같은 느낌이에요. 모두 건강에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회를 먹고 싶으면 저는 주로 단골 횟집들을 가는 편인데 이번엔 이상하게 이자카야에서 파는 숙성회가 생각이나서 겸사겸사 볼일이 있어 방이동에 있는 요시 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이자카야는 회도 먹고 싶고 이런저런 요리도 먹고 싶을때 찾아가면 딱 좋은 것 같아요. ▲날이 조금 더워서인지 하이볼로 시작하고 싶었어요. 저도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살짝 더위를 느끼며 마시는 한 잔이 그 누가 그 어떻게 만든 하이볼 보다 맛있었어요. ▲모둠회 2인을 시켰는데 가게마다 회의 구성..

(서촌)벨라또띠아

"숨은 보석 같은 타코집"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며 아주 가끔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 곳을 소개를 해드릴게요. 서촌에는 정말 매력 있고 맛있는 가게들도 많지만 동네의 분위기에 맞춰 적당한 컨셉과 브랜딩으로 영업을 하는 곳들도 많이 있어요. 여기도 적당한 컨셉의 타코집이 생겼네 하며 지나쳤던 곳을 이번에 방문했는데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만족감을 느꼈어요. 멕시칸이나 텍스멕스(Tex-Mex)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뉴욕에서 먹던 그 맛이 그리워서 아무리 유명한 가게들을 찾아가 봐도 그 갈증이 해소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의 멕시칸이나 텍스멕스는 그냥 포기하고 한국화 된 그저 그런 맛의 음식들로 그 허전함을 채우고 있었..

(시청)세광 양대창

"서민을 위한 오발탄"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교대 이층집을 필두로 외식 브랜드의 강자로 떠오른 세광의 양대창 구이 전문점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양대창 구이 전문점들의 강자들은 오발탄, 양미옥, 연타발 등등 많이 있는데, 세광 양대창은 그들과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차별화를 두며 야심차게 런칭한 브랜드죠. 그래서 다른 브랜드들과의 가격 차별화의 메리트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북창동에 있는 시청점이었는데, 6시가 조금 넘어 들어갔는데 6시 20분쯤 되니 바로 웨이팅이 생길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일단 대창2인분에 양 1인분을 시작 주문으로 넣고 콜키지가 병당 만원이라 준비해간 와인을 개봉했어요. ▲양 자체는 솔직히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숯불 양대창..

(서촌) 알로이 막막

"깔끔하게 맛있는 태국 음식"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싱그러운 계절 5월도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어요. 본격적인 여름 준비를 하며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재충전을 위해 휴가 계획도 세우고 비행기표도 예매하고 그랬을 텐데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동남아 그중에서 태국을 좋아하는데, 가성비 좋은 태국 호텔의 호캉스도 좋고 무엇보다 태국의 음식이 너무 좋아서 1일 5끼를 하며 그동안 먹을 수 없었던 그리운 음식들 맛있게 먹곤 했거든요. 한국에서도 가끔 태국 음식점을 찾아 가지만 맛도 맛이고 분위기도 현지의 특유의 바이브가 없어서 인지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얼마 전에 서촌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나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방문자 리뷰는 ..

(서촌) 정선 할매 곤드레밥

정말 마법 같은 한 끼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제가 서식하는 서촌에서 한번은 꼭 가보시길 바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가본 곳들은 개인적인 감상글 같아서 잘 올리지 않는데 여기는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그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올려봅니다. ▲서촌의 매력인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멋들어진 한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대중매체에서 소개된 집이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돌게장 정식이었어요. 기본적인 반찬은 10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건 어떤 메뉴를 시켜도 공통반찬이라고 합니다.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슴슴합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재료들과 한 번씩 집어 먹기 좋은 반찬 구성이 좋습..

(방이동)오향가

족발도 유명하지만 정말 맛있는 마파두부를 먹을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송파에서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족발과 족발 못지 않게 맛있는 중국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오향가를 소개해 드릴게요. 포장만 하려고 해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라 홀에서 먹을 경우 웨이팅은 필수지만 그 기다림을 채워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집이기에 저도 족발과 특히 마파두부가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집이에요. ▲족발이 대표 메뉴이고 그 외에도 몇가지 대중적인 중국음식이 있어서 색다른 조합으로 족발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찬과 함께 전골냄비에 들깨 미역국을 푸짐하게 내어줍니다. 미역국 간이 심심해서 개인적으로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정말 푸짐하게 내어주는데 자..

(서촌)양평 추어탕

"뚝배기 속 가득한 진한 정성의 맛"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5월이 되니 날씨가 거짓말처럼 기온이 올라 더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이상하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요. 진한 닭 육수와 인삼의 향이 좋은 삼계탕도 좋고, 진한 장어 육수로 끓여낸 장어탕도 좋지만, 저는 추어탕이 이맘때쯤 추어탕이 꼭 생각이 나요. 신선한 미꾸라지를 뼈째 푹 삶아서 일일이 손으로 채에 걸러서 뼈를 제거하고 살과 진한 육수로 끓여낸 추어탕 한 그릇을 먹으면 그렇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촌에 위치한 조금은 덜 알려져 있지만 너무나 맛있는 추어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서촌에는 용금옥이라는 아주 유명한 추어탕 집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 소개해 드리..

(신촌)장정아식당

※가성비 좋은 닭도리탕 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에서 시작해서 프랜차이즈까지 된 가성비 좋은 장정아식당입니다. 처음 인천 본점에 간 것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이었는데, 그 식당의 시스템이 조금 특이했던 기억이 나요. 자리가 나는 데로 입장을 하는 게 아니라 홀에 손님이 반 정도 나가면 다 빈 테이블을 다 치우고 그제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님을 들여보내 주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이 조금 특이해서 지금도 기억에 납니다. 이번에 방문한 신촌점도 몇 번 방문해봤는데, 본점처럼의 특이한 시스템도 없고 맛도 같아서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마시고 싶을 때 딱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생채무침이 아주 맛있어서 2번 정도 리필을 했는데, 언제나 메인 음식을 기다리며 술잔을 채우는 이 시..

(가락시장) 형제상회 모둠회

여행지의 설렘 같은 맛!!!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가락시장에 있는 회센타에서 맛있게 먹은 모둠회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회를 참 좋아하는데 직접 횟감을 고를 수 있는 회센터보다는 단골 횟집 이런 곳을 자주 가는데, 이번에 모처럼 바닷가 여행지 느낌을 내고 싶어 가락시장 가락몰에 있는 회센터에 다녀왔어요. 신선한 물고기들이 가득한 수조만 봐도 오랜만에 여행을 온 것처럼 기분이 들뜨고 설레는 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브랜딩이 잘 된 가게들을 방문하는 게 여러 가지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죠. 저도 가락시장에는 딱히 단골집이 없어서 리스크를 줄이려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노량진의 회센터와의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노량진은 양념집이라고 부르는 회센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