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법 같은 한 끼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제가 서식하는 서촌에서 한번은 꼭 가보시길 바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가본 곳들은 개인적인 감상글 같아서 잘 올리지 않는데
여기는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그 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올려봅니다.
▲서촌의 매력인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멋들어진
한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대중매체에서 소개된 집이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돌게장 정식이었어요.
기본적인 반찬은 10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건 어떤 메뉴를 시켜도 공통반찬이라고 합니다.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슴슴합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재료들과
한 번씩 집어 먹기 좋은 반찬 구성이 좋습니다.
▲곤드레밥은 큰 볼에 덜어 먹을 수 있게 나와요.
무엇보다 밥이 더 필요하면 리필을 요청하면
기분 좋게 계속 추가를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곤드레 밥은 무조건 추가하셔야 할 거예요 ㅎㅎ
▲기본 반찬과 곤드레밥을 먹고 있다보면
곧 있어 돌게장이 나오는데요.
집게발도 손질되어 정말 먹기가 편했어요.
일반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보다
돌게의 살이 조금 단맛은 적었지만
오히려 담백한 맛은 돌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진짜 이게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 할머니 집에서 먹던 집에서 담근 된장으로
채소와 두부도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끓여주시던
추억 속의 바로 그 된장찌개 맛이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돌게장을 즐겨야 할 때입니다.
이미 곤드레밥은 리필을 해서 게장과 먹으니
구수한 밥과 짭조름한 게장의 맛의 하모니가
정말 그 어떤 조화보다 잘 어울리 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장게장을 먹을 때면 다리의 살도 맛있지만
게딱지에 비벼먹는 밥도 상당하잖아요.
밥도 계속 추가해 주고 게딱지도 2개씩 먹을 수 있으니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생각만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정말 반찬과 곤드레밥의 어우러짐에
저도 모르게 세 번이나 추가를 해서 먹었어요.
마지막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양념간장과 들기름의 조합으로 마무리했어요.
정말 이렇게 먹고 먹고 먹어도 부담감이 없다는 게
정말 마법 같은 음식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구수한 맛의 차로 마무리하는 식사는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만족감이 넘치는 시간이었어요.
간장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집도 너무 많지만
그런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충만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거나
돌게장이 정말 맛있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이 모든 것의 조화가 참 매력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아주 자주 방문하고 싶은 집이었어요.
서촌에서 정말 기분 좋게 나 자신을 위하고
싶은 날 찾아가 보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는 일반 맛집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의
카테고리에 넣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주의 남은 시간도 계속해서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립니다.
쉐프탱크였습니다.
더 다양한 음식 이야기는 인스타그램과
https://www.instagram.com/koreancheftank/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koreancheftank
쉐프탱크의 맛있는 요리조리 : 네이버 블로그
C.I.A에서 공부한 일과 취미가 행복한 맛을 찾는 사람. 룰스와 룰스주점의 총괄쉐프
blog.naver.com
'쉐프탱크의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청)세광 양대창 (0) | 2021.05.28 |
---|---|
(서촌) 알로이 막막 (0) | 2021.05.26 |
(방이동)오향가 (0) | 2021.05.16 |
(서촌)양평 추어탕 (0) | 2021.05.13 |
(신촌)장정아식당 (0) | 202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