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2

(서촌)양평 추어탕

"뚝배기 속 가득한 진한 정성의 맛"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5월이 되니 날씨가 거짓말처럼 기온이 올라 더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이상하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요. 진한 닭 육수와 인삼의 향이 좋은 삼계탕도 좋고, 진한 장어 육수로 끓여낸 장어탕도 좋지만, 저는 추어탕이 이맘때쯤 추어탕이 꼭 생각이 나요. 신선한 미꾸라지를 뼈째 푹 삶아서 일일이 손으로 채에 걸러서 뼈를 제거하고 살과 진한 육수로 끓여낸 추어탕 한 그릇을 먹으면 그렇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촌에 위치한 조금은 덜 알려져 있지만 너무나 맛있는 추어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서촌에는 용금옥이라는 아주 유명한 추어탕 집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 소개해 드리..

(서촌) 별미곱창

동네에 하나쯤 있으면 정말 좋은 집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동네인 서촌의 맛있는 가게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0년부터인가 3호선 경복궁역 일대가 서촌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딩 되어 조금씩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로 인해 동네에 오랜 정든 집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맛집들이 들어서기도 했지만 그러한 풍파 속에서도 굳건히 지금까지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적선시장이 나오는데, 그 시장길로 쭈욱 올라오면 됩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 곱창볶음 한 가지이고, 가게 내부도 테이블 4-5개가 전부인 곳입니다. 제가 20대 때에도 똑같은 인테리어와 메뉴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