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탱크의 맛집 이야기

(방이동)오향가

쉐프탱크 2021. 5.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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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도 유명하지만 정말 맛있는 마파두부를 먹을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오늘은 송파에서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족발과
족발 못지 않게 맛있는 중국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오향가를 소개해 드릴게요.

포장만 하려고 해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라 홀에서 먹을 경우 웨이팅은 필수지만
그 기다림을 채워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집이기에
저도 족발과 특히 마파두부가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집이에요. 



언제나 참고용으로는 참 좋아요.

▲족발이 대표 메뉴이고 그 외에도 몇가지 대중적인 중국음식이 있어서

색다른 조합으로 족발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기본찬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양배추가 아주아주 특별해집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찬과 함께 전골냄비에 

들깨 미역국을 푸짐하게 내어줍니다. 

미역국 간이 심심해서 개인적으로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시그니처 들깨 미역국 

▲정말 푸짐하게 내어주는데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엄청 맛있지가 않아서 음식을 여러개 시키면

테이블이 모자란 감이 있어서 저는 달라고 요청을 잘 안 해요.

 

 

 

팔각을 필두로 한 오향 소스에 잘 삶은 족발입니다. 

▲족발 자체는 따뜻하게 서빙되어 살과 껍질이 잘 분리되는 

요즘 스타일의 족발인데요, 이건 개개인의 호불호가 있어서 

조금 클래식한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마이너스가 아닐까 해요.

 

 

 

양배추와 함께 먹을때 그 맛이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푸짐하게 제공되는 채 썬 양배추를 겨자소스에 담가서 

족발과 함께 먹을 때 오향가의 족발 맛이 완성된다고 생각이 돼요.

살짝 진한 오향 맛의 족발을 상큼한 양배추가 중화시키면서

또 새로운 맛을 배가 시키는 게 참 좋은 궁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족발과 짬뽕 아름달운 조합이죠?

▲짬뽕 위로 수북하게 쌓아 올린 돼지고기와

넉넉한 양의 해물이 듬뿍 들어있는 오향가 짬뽕입니다. 

짬뽕 맛 자체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데 

불 맛은 아주 강하게 나는 짬뽕이에요.

육수는 진한데 뭐랄까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묵직한 맛이 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족발 먹고 면치기도 하고 오향가에서만 느껴보는 사치입니다. 

▲진짜 오향가의 매력은 족발 자체도 맛이 있지만 

이런저런 중국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게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천국 같은 곳이 아닐까 해요.

 

 

 

대망의 마파두부 등장입니다. 

▲사실 제가 오향가를 찾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족발도 족발이지만 바로 이 마파두부 때문인데요. 

진짜 이 마파두부 정말 매력 있어요. 

화자오도 듬뿍 들어 있어서 진짜 마파두부라는 

이름에 걸맞은 자극적인 맛이 진하게 나는데

두말이 필요 없는 맛이에요. 

 

 

 

진짜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마성의 맛입니다. 

▲마파두부를 맛있게 만드는 집은 많지만 

족발을 먹으면서 이 정도의 마파두부를 먹을 수 있는 집은 

극히 드물기에 이 오향가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고추기름에 고기, 그리고 두부의 삼위일체가 빚어내는 

정말 맛있는 마파두부라는 생각에

오늘도 또 술잔을 채우고 술병을 비워갑니다. 

 

 

개인적으로 웨이팅 있는 식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곳 

맛있는 족발과 함께 즐기는 수준급의 

중국음식들의 색다른 조합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나 마파두부는 꼭 드셔 보셔야 합니다. 

 

어디에 사시던 이 집은 꼭 한 번은 찾아가서 

맛보셔도 좋은 곳이니 시간 내서 찾아가 보시길 바랄게요. 

 

 

주말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도 맛난 음식 드시고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쉐프탱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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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 공부한 일과 취미가 행복한 맛을 찾는 사람. 룰스와 룰스주점의 총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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