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탱크의 맛집 이야기

(신촌)장정아식당

쉐프탱크 2021. 4. 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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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닭도리탕 맛집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에서 시작해서

프랜차이즈까지 된 가성비 좋은 장정아식당입니다.

 

처음 인천 본점에 간 것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이었는데,

그 식당의 시스템이 조금 특이했던 기억이 나요.

자리가 나는 데로 입장을 하는 게 아니라 

홀에 손님이 반 정도 나가면 다 빈 테이블을 

다 치우고 그제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님을 

들여보내 주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이 조금 특이해서 지금도 기억에 납니다.  

 

이번에 방문한 신촌점도 몇 번 방문해봤는데, 

본점처럼의 특이한 시스템도 없고 맛도 같아서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마시고 싶을 때 딱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용으로는 이만한게 없죠. 

 

 

기본찬에 소주를 마시며 메인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설레는 시간이죠.

무생채무침이 아주 맛있어서 2번 정도 리필을 했는데,

언제나 메인 음식을 기다리며 술잔을 채우는 이 시간이

가장 설레면서도 세상 가장 긴 시간이죠. 

그래도 장정아식당은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그 기다림이

너무 길지는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닭도리탕과 꼬막무침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죠.

닭도리탕 말고도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지만, 

꼬막무침이 장정아 식당의 시그니쳐 사이드 메뉴 아닐까요? 

칼칼한 베이스에 살짝 단맛이 도는 닭도리탕과 

졸깃졸깃 푸짐한 꼬막무침이 함께 하면 소주 안주로는 

이만한 조합도 없는 것 같아요.

 

 

 

 

 

양념이 고루 베여 잘 익은 닭고기의 맛이 상당하죠. 

닭 자체는 토종닭이나 다른 가격대의 닭도리탕 집의 닭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대신 양념이 잘 배어있어 맛은 더 좋은 거 같아요.

 

 

 

 

양념 잘 베인 큼지막한 감자도 닭도리탕의 또 다른 주인공이죠. 

닭고기만 먹다 조금 지겨울대 포슬포슬 양념 맛 잘 베인 

감자도 으깨 양념과 잘 섞어서 먹어주면 

마치 처음 먹는 것처럼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소주 안주의 영원한 스테디샐러 계란말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소주 안주로 계란말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닭고기도 먹고 그 알도 먹고 하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과 함께

케찹 듬뿍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고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 우동, 볶음밥 등의 사리도 추가가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라면사리가

장정아식당 닭도리탕 국물 맛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장정아 식당이 세상 가장 맛있는 닭도리탕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정도 맛을 내는 집을 찾기 쉬운 건 아니라서 

닭도리탕에 소주 한 잔 생각날 때면 발걸음이 절로 향하게 하는

분명히 매력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에요.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쉐프탱크의 맛집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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