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 이자카야스러운 맛과 가격"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어느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시작되었네요.
그래서인지 날씨가 훅하고 더워진 거 같은 느낌이에요.
모두 건강에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회를 먹고 싶으면 저는 주로 단골 횟집들을 가는 편인데
이번엔 이상하게 이자카야에서 파는 숙성회가 생각이나서
겸사겸사 볼일이 있어 방이동에 있는 요시 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이자카야는 회도 먹고 싶고 이런저런
요리도 먹고 싶을때 찾아가면 딱 좋은 것 같아요.
▲날이 조금 더워서인지 하이볼로 시작하고 싶었어요.
저도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살짝 더위를 느끼며 마시는 한 잔이
그 누가 그 어떻게 만든 하이볼 보다 맛있었어요.
▲모둠회 2인을 시켰는데 가게마다 회의 구성이나 해물의 구성이 조금씩 틀려서
각각의 가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가격과 그 구성요소를 생각 안 할 수가 없기에 개인적으로 요시의 모둠회는
고급 횟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알 같은 아이들이 있는 것도 아니라
가격 대비 구성이 조금 모자라는 느낌이었어요.
▲전복, 멍게, 타코와사비,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부터
광어, 도미, 연어, 참치 등의 생선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고
숙성을 통한 아미노산의 활성화로 인한 일반 활어회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이자카야의 숙성회가 갖고 있는 장점도 많이 있어요.
▲회 종류만 먹기는 아쉬워서 튀김을 하나 시켰어요.
우럭을 통으로 튀겨 매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먹는 통 우럭 튀김이에요.
우럭도 큼지막하고 좋았는데 소스와 우럭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기대했던 것만큼 인상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요.
▲모둠회와 우럭튀김 그리고 연어회를 따로 시켜 먹고도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서 모찌리두부를 시켰어요.
제가 주로 먹던 졸깃한 모찌리두부 느낌과는
다른 치즈케이크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소스도 딸기잼을 올려줬어요.
디저트처럼 달달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살짝 더위 감이 느껴지는 날에
청량감이 가득했던 하이볼과
여러 가지 숙성회와 요리로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요.
6월에도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과 향기로운 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쉐프탱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koreanchef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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