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탱크의 맛있는 요리

베이컨 토마토 부르스게따

쉐프탱크 2021. 3.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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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있는 요리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정성과 시간을 많이 들여 만든 맛있는 음식도 너무나 좋지만,

간편하게 만들어도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가게를 찾는 고객분들께도

웰컴 푸드로 자주 제공해 드리는 부르스게따(Bruschetta)라는 음식인데요,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한입 오픈 샌드위치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상상이 가실 거예요.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하시면 안티 파스토(Antipasto) 메뉴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실 텐데,

요즘 같이 봄 햇살이 좋은 날 시원한 맥주 한 잔과 곁들이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아서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요. 

 

 

브루스게따 자체가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한 음식이 아니라서 자세한 레시피는 올리지 않지만,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이컨 토마토 브루스게따 

노릇하게 구운 빵에 잘 구운 베이컨과 피코 데 가요(pico de gallo)만 있으면

세상 맛난 맛이 가득해지는 게 참 매력적인 음식이에요.

제가 이번에 사용한 빵은 로즈메리 포카치아인데요,

꼭 이 빵이 아니더라도 바게트나 일반 식빵으로 만들어도 맛있으니 집에 있는

아무 빵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피코 데 가요(pico de gallo)가 뭔지 궁금하실텐데요.

쉽게 얘기하면 토마토 살사 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트나 편의점에 파는 나초 찍어 먹는 살사 소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판용 살사 소스보다 토마토가 씹히는 질감이 강하고

바로 만들어 먹는 거라 신선한 맛이 훨씬 좋아요.

만들기 정말 간단해서 살사 소스 말고 직접 만들어 드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꿀팁 : 피코 데 가요는 스테이크나 삼겹살 같은 육류 음식에 곁들여 먹어도 정말 맛있으니

고기 구워 먹을때 한 번 만들어서 함께 드셔 보세요! 

 

 

▼ 간단하게 피코 데 가요 만드는 방법 ▼

원래는 토마토, 양파, 고수, 할라피뇨 같은 매운고추, 라임주스 같은 재료들이 들어가야 제 맛인데요.

이거 만드려고 그런 재료 다 사기는 좀 망설여지잖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토마토(or 방울토마토), 양파(없으면 넣지 마세요), 청양고추(없으면 넣지 마세요.),

레몬(or 라임) 주스(이것도 없으면 그냥 식초 넣어도 됩니다.)

소금, 후추로 간만 맞추면 완성이에요.

적당한 크기로 다진 토마토에 위 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되니까

빵 하고 베이컨 굽는 동안 만들어 놓으시면 딱이에요.

 

꿀팁 :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 보다 살짝 10분 정도 숙성을 시키고 드시면 더 맛있어집니다. 

 

 

반숙 계란 후라이를 얹어서 두가지 맛으로 만들어 봤어요. 

▲베이컨의 훈제향 머금은 짭쪼름한 맛과 토마토의 상큼함

그리고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맛이에요. 

 

 

 

 

시금치 페스토와 피코 데 가요 그리고 케비어를 올린 부르스게따 

요렇게 바게트 빵에 한입 크기로 만들어 먹어도 맛나겠죠? 

 

 

 

 

카라멜라이즈한 천도복숭아와 사과를 올려서 만든 부르스게따 

이런 달콤한 맛으로 만들어도 아주아주 맛있어요. 

 

 

 

 

살라미, 말린토마토, 보코치니 치즈를 올린 부르스게따

가끔은 이렇게 약간은 고급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어 먹어도 맛나죠. 

 

 

 

캠핑가서 해먹어도 언제나 인기 만점 음식이에요. 

토마토 베이컨과 모짤렐라 치즈를 이용해서 만든 버전인데,

캠핑 가서 간편하게 식사 전에 맥주 안주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아주 좋더라고요. 

 

 

 

집에 있는 재료로도 만들기 너무나 간단하지만 색다른 기분도 나고

또,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맛있는 음식이에요.

매번 배달음식이나 익숙한 음식만 드시지 말고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부르스게따로 새로운 기분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Koreancheftank로 찾아오시면 더 다양한 맛있는 음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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