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알로이 막막
"깔끔하게 맛있는 태국 음식"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싱그러운 계절 5월도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어요.
본격적인 여름 준비를 하며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재충전을 위해 휴가 계획도 세우고 비행기표도
예매하고 그랬을 텐데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동남아 그중에서 태국을 좋아하는데,
가성비 좋은 태국 호텔의 호캉스도 좋고
무엇보다 태국의 음식이 너무 좋아서
1일 5끼를 하며 그동안 먹을 수 없었던
그리운 음식들 맛있게 먹곤 했거든요.
한국에서도 가끔 태국 음식점을 찾아 가지만
맛도 맛이고 분위기도 현지의 특유의
바이브가 없어서 인지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얼마 전에 서촌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나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방문자 리뷰는 맛이나 서비스에 관한 안 좋은 내용들이 많아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3번 정도 방문했는데,
저는 전혀 그런 문제들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의아이긴하네요.
▲언제나 태국 음식점을 가면 무조건 꼭 시키는 메뉴예요.
아삭아삭한 파파야를 느억맘(피쉬소스로 만든 드레싱)과
태국 고추와 고수 그리고 무쳐서 만드는 음식인데,
정말 상큼하면서 꼬릿 한 향이 잘 어울려서 입맛 돋아 주는 데는
이만한 음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알로이막막의 쏨땀은 가격이 사악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른 유명한 곳들은 1만 원 후반대에서
해산물 재료에 따라 2만 원이 넘는의 가격이 많았는데,
사이드를 2만원 넘게 주고 먹기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여기에서는 그런 것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고수도 추가하고 태국 고추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죠.
▲일행이 주문한 팟타이가 먼저 나왔어요.
팟타이야 뭐 집에서 만들어도 어디서 먹어도
딱 단짠단짠 한 그 맛이 나오니까 믿고 먹는 맛이죠.
여기 음식이 전체적으로 넉넉하게 나와서
나눠 먹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고추 피클과 여러 소스가 테이블에 있어서
원하는 데로 조금씩 맛을 달리해서 먹으면
접시를 비울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제가 태국의 식사메뉴 중에 좋아하는
팟카오무쌉(돼지고기 덮밥)이에요
매콤한 고추 향과 고소한 돼지고기,
그리고 단짠단짠 하고 꼬릿 한 향의 조화가 참 좋아요.
맛 자체는 완전 태국 느낌은 아니지만
특징은 잘 살리면서 조금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포인트는 제거한 영리한 영업전략이라는 느낌이에요.
대부분의 한국에서 유명한 태국 식당들이 취하는 영업전략인데,
다른 곳과의 차이점은 가격적인 부분도
중저가의 포지셔닝을 한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태국 음식 특유의 향과 맛이 조금은 톤 다운되었지만
적당한 가격대에 그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가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만큼은 아니지만
서촌에 놀러 왔다 문득 이국적인 맛이 생각날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서촌에 또 다른 맛있는 동남아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다음에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맛있게 즐겁게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쉐프탱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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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 공부한 일과 취미가 행복한 맛을 찾는 사람. 룰스와 룰스주점의 총괄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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