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메뉴들을 만드는 재미

안녕하세요, 쉐프탱크입니다.

매일 룰스나 룰스주점을 찾아 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드는 것도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진짜 재미있고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은 

기존의 음식과 다른 새로운 요리들을 만드는 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룰스와 룰스주점에서 새로운 메뉴를 만들 때의

맛있는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쉐프탱크의 맛있는 이야기 바로 시작합니다. 

 

 

 

 

만두피로 만든 크림 시금치 타코입니다. 

만두피를 이용해 이것저것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오븐에 여러 겹의 만두피를 겹쳐 쉘을 만들고,

그 안에 맛있는 내용물을 채우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튀겨보기도 하고, 굽고 튀기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최종적으로 오븐에 굽는 방식을 채택해 사진의 음식이 완성되었습니다. 

 

만두피를 잘 구우면 식감이 바삭하게 되는데, 일반 도우로 만드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바삭함이 참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안에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시금치를 넣고 치즈로 마무리해주었는데, 

지금은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애피타이저로 사랑해 주신 메뉴였습니다.

 

 

 

깻잎 페스토 소스를 이용한 누릉지

룰스주점에서 함께 일하는 쉐프 친구들에게 미션으로 내어준 음식이에요.

요리사는 요리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재료도 콘셉트의 어떤 제약도 받지 말고

마음껏 만들어 보라고 해서 탄생한 누룽지였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오렌지와 레몬의 상큼한 맛 위로 

향긋한 깻잎 페스토향과 바삭하게 튀긴 누룽지의 식감이 특징인데요.

가볍게 술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룰스주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 조금 더 손을 봐서 다시 부활시키고 싶은 메뉴예요. 

 

 

 

 

 

채끝 스테이크 

룰스에는 맛있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팔고 있지만

양갈비 자체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식재료이다 보니 

조금 더 대중성 있는 소고기 음식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던 큐브 스테이크입니다. 

 

맛있게 구운 채끝살과 다양한 채소들을 

트러플 간장 소스에 살짝 버무려서 만들었는데,

나이프 사용 없이 먹기 편하게 만들어서 

맥주와도 와인과도 잘 어울렸던 음식이었어요. 

지금은 룰스주점에서 조금 다르게 만들어서 

점심 식사 메뉴로 스테이크 덮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다이프로 감아 튀긴 새우

룰스에 셰어 하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새우튀김이에요.

카다이프(kadaif)라는 지중해 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처럼 가는 페이스트리 도우를 이용해 만들었는데,

이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이 다른 어떤 재료보다 독특합니다.

 

오미자와 버터를 이용해 살짝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서 

튀김이 갖고 있는 조금의 느끼함도 없이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참 좋아해 주시는 메뉴입니다. 

 

 

 

 

 

색다른 느낌의 김밥

이건 다른 곳의 의뢰를 받아서 조금은 색다른

한식 메뉴를 만들어봤습니다.

김밥을 조금 다르게 풀어낸 건데,

바삭하게 튀긴 김부각 위로 보리쌀로 만든 밥을 올리고

성게알과 캐비어를 살짝 올려서 만든 김밥이에요.

전체적으로 바다향이 가득하고, 

보리쌀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잘 어울려서 

테스트할 때부터 많이 의뢰하신 분께서도 

참 좋아하셨던 메뉴였습니다.  

 

 

 

 

육회 

요즘 룰스주점에서 새롭게 만들어 보고 있는 육회입니다. 

클래식하게 만들지 조금 다르게 풀어낼지 고민 중인데요.

조만간 아주아주 맛있는 육회 메뉴를 

룰스주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어요.

 

 

 

 

양배추 롤 

룰스에 가볍게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만들고 있는데, 

클래식한 양배추롤에 조금 재미있는 포인트를 주려고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메뉴도 조만간 룰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재료와 맛을 이용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새롭게 만들어진 메뉴들이

손님 여러분에게 사랑을 받고 인기 메뉴가 될 때면

언제나 그렇지만 너무나 즐거운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쉐프탱크의 맛있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더 많은 음식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koreancheftank 와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oreancheftank

쉐프탱크의 맛있는 요리조리 : 네이버 블로그